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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웨딩드레스 고르는 게 다사다난했답니다.
왜냐면~ 저는 정말 간지러움을 심하게 타거든요!ㅜㅠ
친구들과 드레스 카페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느꼈답니다.
저의 웨딩드레스는 예쁜 것보다 안 간지러운 옷이 여야 한다 라고요!ㅎㅎ
게다가 예랑이의 최대 미션 웨딩드레스 입은 예신이 감탄하기를 포기하고 서라도
전 웨딩드레스를 구매하고 싶었기에
조금 먼(루나군 집에선 3시간 거리)에 웨딩드레스 입어보고 판매하는 곳을 갔어요.
(간지러운지 확인해야 하기에 인터넷으로 못 사용ㅜㅜ)
고급스러운 웨딩드레스샵과는 다르게
그곳은 사장님 한분이 직접 드레스를 만들어 운영하는 곳이었고
햇볕이 드레스를 누렇게 만들기 때문에 지하에 위치했어요.
정말 어마어마한 웨딩드레스들 약간 샵보다는 공장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루나군은 야근과 정말 먼 거리였기에 영상통화로 드레스를 고르기로 했고
친한 친구와 함께 갔어요.
사이트에서 본 제일 마음에 드는 웨딩드레스는 입자마자
격렬하게 싫어하는 저의 겨드랑이 살 때문에 바로 탈락!
사장님도 이렇게 간지러움 많이 타시는 분 처음이라며 당황하시네요 ㅎㅎ
결국 사장님이 골라주신 장식이 별로 없는 A라인 드레스를 골랐답니다.
루나군에게 드레스 반응을 기다리며 사장님과 수다를 떨었는데
사장님도 다른 일에 종사하시다 결혼하며 웨딩드레스를 입어보시곤
너무 기분이 좋아 드레스 가공을 배우시고 업으로 삼으셨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우며 운영하는 것이라 크게 키우지 못하고 틈틈이 하신다고 하네요
순간의 경험이 새로운 길을 열어준 동화 같은 이야기에
드레스를 만드시며 행복해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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