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셀프인테리어] 5. 시공도 쉽고 관리도 쉬운 타일 카페트

현관은 집에서 유일하게 신발을 신고 사용하는 공간이지요. 그래서 대부분 오염도에 강한 타일로 시공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인 저희 집은 미끄럽고 딱딱한 타일 때문에 아이들에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쉽게 시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셀프 인테리어 재료가 나오는데요 그중 '타일 카페트'로 예쁘고 관리하기 쉬운 현관바닥으로 바꿔보겠습니다.

---

 

사전작업

지난번 신발장 리폼으로(붙박이장 가구 문으로 오래된 신발장을 가족들 모두가 이용해도 넉넉한 최신 신발장으로 만드는 작업이 궁금하시다면 여기와 여기를 신발장 밑 간접조명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시면 여기) 현관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이 공간을 예쁘게 꾸며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가장 먼저 거슬렸던 건 오래된 타일입니다. 아파트가 오래되다 보니. 타일이 정말 미끄러운 타일이었어요. 아이들이 비만 오면 미끄러워 넘어지다 보니 베란다를 꾸미고 남은 이케아 룬넨 데크를 현관에 반을 깔아주어 사용하고 있었어요. 룬넨 데크는 세탁실 쪽으로 옮겨주고  더러워진 바닥은 청소해줍니다.

카페트 시공 

카페트 시공은 우리나라보단 외국에서 많이 사용하지요. 우리나라는 바닥난방을 하기에 열이 위로 전달이 안 되는 카페트 시공은 그다지 맞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현관 베란다 같은 보일러가 시공되지 않는 공간은 정말 유용합니다. 겨울에 차가운 타일로 되어있는 베란다 가기 너무 싫지 않나요?? 카페트는 아랫 부분은 고무 위쪽은 섬유로 되어있어 닿는 촉감도 좋으며 열전도율도 매우 낮아 베란다에 깔면 너무 좋습니다. 특히 아이방 근처 베란다는 또 하나의 놀이공간을 만들 수 있으니 더더욱 추천드립니다.

롤 카페트

시트지처럼 일정한 길이(1.2m)로 길게 말아져 있는 형태의 카페트입니다. 큰 면적을 한 번에 커버하기에 깔끔해 보이고

움직임이 적습니다. 바닥 난방이 안 되는 옥탑방 같은 곳의 넓은 면을 시공하기에 적합합니다.

타일 카페트

타일 카페트는 30.5*30.5cm 정사각형 사이즈로 한 박스에 12장씩 들어 있는 형태입니다. 넓은 면을 커버하는 롤 카페트에 비해 시공이 다소 귀찮을 수 있으나 부분 수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신발을 신고 사용하는 오피스빌딩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타일 카페트 관련링크는 여기 롤 카페트 관련링크는 여기를 참고세요.

 

작업 과정

타일카페트 시공과정

작업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존 바닥에 차곡차곡 올려주시면 돼요 충분히 무겁기에 따로 접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크기가 맞지 않거나 굴곡 이 있으면 칼이나 가위로 오려주시면 됩니다. 손 힘은 들어가지만 어렵지 않게 자를 수 있어요. 

 

작업하고 나니 오래된 현관문이 거슬리네요. 현관의 부속물들을 제거하고 보양 작업하여 집에 남아있었던 검은색 칠판 페인트로 칠해줍니다.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시다면 기존 방문을 페인트 리폼 포스팅을 참고하여주세요.

 

시공 완료된 모습

타일 카페트 시공완료한 모습과 현재 현관모습

 

관리방법

지금은 여러 셀프 인테리어 블로그에서 많이 나오지만 제가 현관을 작업할 때는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았습니다. (작업한 게 한참 전이예요^^) 당시 다니는 회사에서 타일 카페트를 사용했었는데 가끔 회사 부서이동을 하면서 구조 변형을 한다던가 실수로 지워지지 않는 무언가 묻었을 때 관리실에 전화하면 금방 교체해 주시더라고요. 그때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빌딩 관리소에 물어봐서 샀었답니다. 현관은 신발을 신고 사용하기도 하고 쓰레기통과 재활용 쓰레기통이 있어 쉽게 지저분 해지는데요. 그럴 때 그 부분만 떼어내서 세척하고 말려 다시 끼워주면 되다 보니 관리하기 아주 좋습니다. 평상시에는 청소기를 밀 때 같이 돌려주고 있어요. 또 이사를 가게 된다면 바닥에 얹어진 형태이기에 들고 가도 되겠지요.

---

<정 리>

1. 기존 타일 바닥을 유지하며 바닥을 리폼할 때 올려놓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카페트시공방법이 있습니다.
2. 카페트 시공은 롤 카페트 와 타일 카페트를 사용하는데
 롤 카페트는 1.2m의 정해진 길이로 1m씩 사이즈에 맞게 주문하는 형태이고
 타일 카페트는 30.5*30.5cm 정사각형 사이즈로 12장씩 들어 있는 형태입니다.
3. 롤 카페트는 이음새가 없어 깔끔하게 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타일 카페트는 하나하나 떼어낼 수 있기에 오염이 있을 시 그 부분만 제거하여 세척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시공방법은 칼이나 가위로 하나로 쉽게 자를 수 있어 손재주가 없어도 편하게 시공할 수 있습니다.

 

---

<꼼지락 미루에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www.instagram.com/yealumilu

 

<관련포스팅>

 

ggommilu.com/43

[현관 셀프인테리어] 1. 나는 붙박이장 문이였어 (붙박이장 문 리폼이야기)

ggommilu.com/44

[현관 셀프인테리어] 2. 공간에 딱 맞춘 것 같은 신발장 리폼

ggommilu.com/49

[현관 셀프인테리어] 3. 신발장 밑으로 간접등이 번쩍!!

ggommilu.com/53

[현관 셀프인테리어] 4. 체리색에서 하얀색 깔끔한 신발장으로!!(시트지 리폼)

ggommilu.com/63

[현관 셀프인테리어] 6. 돈 한푼 안쓴 격자 웨인스코팅 작업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