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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하는 캠핑! 신나서 웃는 아이들의 웃음은 최고의 선물이죠. 하지만 집에서도 통제가 안되는데 캠핑장에서 될 리 가요. 특히나 얇은 천으로만 이루어진 텐트의 방음은 최악입니다. 이럴땐 키즈 캠핑장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이번에 키즈캠핑장인 "뜨란솔 캠핑장"을 다녀와서 시설 정보를 남겨보겠습니다.
키즈 캠핑장 이란
캠핑 인구가 많아지며 다양한 캠퍼들이 늘어나고 있죠. 저희 부부는 개구쟁이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집에 만 갇혀있는 것이 안타까워 캠핑을 처음 시작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을 제가 제재를 하더라도 시끄럽게 떠들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을 하곤 해요. 텐트는 방음에 매우 취약하기에 조용히 쉼 원하는 캠퍼님들에게는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지인이 아이들을 데리고오는 캠핑이 위주인 '키즈 캠핑장'을 가보는 게 어떻냐고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키즈 캠핑장은 아이들 위주의 캠핑장으로 또래의 아이들도 많고, 어른들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기에 이해심과 배려를 잘해주십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있고, 놀거리가 준비되어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어요.
다만 그만큼 좋은 캠핑장은 예약경쟁률이 높고 가격대도 있는 편이며, 아이들이 많아 아이들끼라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물놀이 하기는 추운 날씨라 지인가족들과 같이 경쟁률이 많이 높지 않은 "뜨란솔 캠핑장"을 예약하여 다녀왔습니다.
뜨란솔 캠핑장 위치
뜨란솔 캠핑장은 영월의 키즈캠핑장입니다. 지인 이야기로는 영월의 캠핑장이 관리도 잘되어있고 이벤트도 다양하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영월 쪽 캠핑장을 다녀왔는데 정말 지내는 2일 동안 화장실이며 샤워실이며 너무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예약은 캠핏어플로 가능하며 보통 2박 기준이며, 일주일이 남았을 때 1박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입실 13:00 퇴실 12:00 이며 매너타임 23:00~7:00입니다.
시설정보
사이트
저희는 지인과 같이 캠핑을 다녀왔어요. 그래서 붙어있는 2인 가족용 사이트를 예약했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방이 근처 인 느티나무(B) 5,6을 예약했어요. 대형 텐트를 치기에도 충분히 넓었고 파쇄석이라 팩도 잘 박혔습니다. 짐을 내릴 때만 차를 근처에 대고 주차구역으로 이동주차 하였습니다.
금, 토, 일 3일이었는데 루나군의 퇴근 후 갔기 때문에 저녁시간이 다돼서 도착했어요. 밤이라 텐트를 잘 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어둡지 않게 줄조명이 가득 있어서 편하게 텐트를 쳤습니다.
참고로 방방이 근처는 매우 시끌시끌하기에 아이들은 방방과 가까워 편했겠지만 매너타임이 끝나는 7시에 바로 소음 어택을 받기 때문에 숙면을 원하시면 다른 곳을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매너타임인 23시 20분 전쯤부터는 줄조명이 모두 꺼지는데 공기가 너무 좋다 보니가 불이 꺼지고 나면 별이 밤하늘 한가득 보입니다.
명당인 잔디구역 사이트
사이트중 가장 추천드리는 곳은 잔디구역 사이트예요. 텐트를 치는 사이트는 파쇄석으로 되어있고 아이들이 장난감 자동차를 탈 수 있게 주변에 길이 있고 안쪽으로는 잔디와 모래놀이공간, 예쁜 그네가 자리하고 있어요. 또 매점이며 개수대&화장실이 가까워서 그야말로 명당이어요. 그만큼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라 제가 예약할 땐 자리가 없었어요 ㅠㅠ. 정말 이곳에 앉아 아이들 노는 걸 바라보며 맥주를 마신다면 그야말로 힐링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놀거리
계곡
추운날씨라 물놀이를 못 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은은한 노을이 지는 하늘과 푸릇푸릇한 나무 이곳 근처에 송어 양식장이 있다지요 그만큼 물이 엄청 차갑습니다. 사진을 위해 물에 발을 넣었다 바로 튀어나갑니다.^^ 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물높이에 자갈이 둥글둥글해서 밟아도 아프지 않습니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힐링 그 자체네요.
방방장
아이들한테 제일 인기 많은 곳이 방방장이지요. 방방장은 2곳이 있는데 한쪽은 유아들이 한쪽은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놀기 좋아요. 큰 방장장은 한쪽은 살짝 기울어져있어 뛰다가 서로 부딪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았어요. 아이들끼리 "너는 몇 학년이니? 내가 언니네~나는 몇 학년이야"하면서 통성명하며 친해진답니다.
놀이터
방방장 맞은편에는 놀이터가 있어요. 바닥이 모래여서 위험하지 않았고, 캠지기님이 관리를 잘하시는지 미끄럼틀에도 먼지가 없더라고요. 쿠웅이가 친구랑 한참 여기서 술래잡기를 하고 놀았답니다
볼풀장
매점 바로 옆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게 볼풀장을 만들어놓았어요. 쿠앙이 쿠웅이보다는 아기들이 폭 빠져서 놀 것 같아요. 유아들이 위험하지 않게 놀이 매트 모두 깔려있고 모서리 부분도 다 폭신폭신했어요. 리락쿠마 흔들 놀이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놀이방
펜션쪽건물에 놀이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작은 에어바운스 미끄럼틀과 블록놀이 장난감 자동차 등이 있어요. 놀이터가 있지만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은 또 다르죠! 쿠앙이 쿠웅이 둘 다 신나게 놀았답니다.
관리시설
매점
매점은 아이들의 최고의 방앗간이죠. 아이들 좋아하는 과자와 음료수 간식거리들 많이 있고요. 캠핑에 필요한 장작, 가스, 라면 같은 대부분의 것들이 있어 실수로 놓고 간 것이 있어도 큰 문제없을 것 같았어요. 매점 앞에는 캠핑카를 위해 수도 시설도 되어있고 잔디 마당에서 놀 수 있는 장난감 자동차들도 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 개수대
화장실과 샤워실 모두 깨끗하게 관리되었습니다. 한번 화장실에 갔을 때 누군가가 커피우유 같은 것을 쏟아 놨었는데 10분 정도 후에 갔더니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더라고요. 관리가 너무 깨끗하게 잘돼서 너무 편했어요. 따듯한 물 콸콸 잘 나왔고요.
간단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 퐁퐁도 있어서 편히 사용했습니다.
보물찾기 이벤트
토요일 저녁 갑자기 "친구들 모여라"라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 캠지기님이 아이들을 소집하는 소리입니다. 캠핑장 모든 아이들이 신나서 나가네요.(참고로 캠지기님 잘생기셨어요.) 룰은 간단합니다. 캠핑장의 곳곳을 돌아디니며 보물을 찾는 겁니다. 캠지기님이 "이제 잔디 광장으로 갑시다" 하면 우르르 아이들이 따라가 열심히 보물을 찾습니다. 보물은 꽝도 있고, 과자나 음료수 등이 있어요. 잘 찾으면 "장난감"도 있으니 잘 찾아야 합니다. 아이 1명당 보물은 2개까지 교환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좋아하는 빼빼로와 음료수 한 개씩을 찾아 더 미련도 없이 그만 두었는데 같이 간 쿠웅이 친구는 무려 "장작"보물을 발견했습니다. 장작 큰 박스 한 개가 왔고요. 그날 마음껏 불멍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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