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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로 모든 사이트가 운영 중인 국립공원 태안의 '학암포 야영장'! 각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라 어딜 예약해도 만족스럽겠지만 각자의 캠핑 스타일에 맞는 사이트를 골라야겠지요. 저번 A, B 사이트 비교에 이어서 오늘은 C, D 사이트 사진을 올려볼게요. 바로 올리려고 했는데 컴퓨터가 계속 블루스크린이 뜨는 바람에 늦어졌습니다. A, B사이트 포스팅은 아래에 남겨 놓을게요.
태안 국립공원 학암포 야영장 A, B사이트 비교 포스팅
태안 학암포 야영장 위치
주소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515-79
문의처 : 070-7601-4033
학암포 야영장 배치도
C, D 구역은 배치도상에 오른쪽에 있는 곳으로 곡선이 많은 A, B구역에 비하여 직선으로 딱딱 나뉘어 있는 사이트입니다.
C , D 구역 사이트 비교 (명당 &비추천 사이트)
C구역
C구역은 취사장과 샤워장 등 시설물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시설물이 가까이 있어서 편하긴 하지만 여러 사람이 통행하다 보니 조용한 캠핑은 조금 힘들고, 취사장 앞쪽 사이트의 경우 늦은 시간까지 이용을 하며 불빛이 있어 불편할 수 있어요. 잠을 잘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작은 나무가 있어 그늘이 적어 타프 필수
C-01,02,03는 취사장 바로 앞. 뒤쪽으로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 시설물 사용하기엔 좋으나 취사장 바로 앞쪽이기 때문에 저녁시간 이후 설거지를 하는 팀들 때문에 통행이 많은 편입니다.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다면 좋은 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또 늦은 밤까지 취사장을 이용하는 이용객 때문에 텐트 자리를 잘못 잡으면 밤에 눈뽕을 당할 수 있으니 고려하여 텐트를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면인 C-01,02에 비해 03이 창문에 비치는 불빛만 보여 조금 나을 것 같습니다.
C-06은 나무도 3개 표지판까지 있지만 사이트 끝쪽에 있어 텐트 칠 때 불편한 정도는 아니네요.
C-04,05,06은 뒤쪽으로 C-13,14,15와 연결되긴 하지만 길이 있어서 두 사이트를 연결하여 자리를 잡는 것은 힘들어 보였습니다. 타사이트는 뒤쪽으로 약간의 나무들이 있어서 사이트 넘어 줄만 연결하여 텐트를 고정시키는데, C구역은 앞뒤로 도로여서 큰 텐트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텐트 고정이 좀 힘들어 보였습니다. 앞쪽에 벽돌을 이용하여 줄을 고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C구역에서는 07,08이 제일 명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암포가 아무래도 바다 캠핑장이어서 해풍이 좀 쌘 편입니다. 샤워장 뒤쪽인 07,08은 샤워장은 지정된 시간까지만 이용 가능하기에 밤에 눈뽕을 당할일도 없고 창문도 작습니다. 커다란 건물이 있어서 해풍을 막아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아늑하게 캠핑했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C-10은 취사장의 창문이 보이는 곳입니다. 텐트를 친다면 불빛을 막는 가림막이 필요해 보입니다.
C09,10,11,12 사이트는 취사장 옆입니다. 사워장 화장실 취사장 그리고 해변으로 가는 길과 가깝기 때문에 시설을 이용하기에는 좋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C-12 사이트의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다음에 갈 일이 있을 때 업데이트시키겠습니다.
C-11의 경우 C사이트 중 가장 넓은 사이트를 자랑합니다. 길이 꺾이는 곳에 있어 곡선이라 사이트는 타원형이지만 그만큼 넓어서 용서가 됩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이쪽 화장실 근처에 담배 피우는 분들이 많아 담배 냄새가 좀 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쪽이 바닷가를 가는 곳, 세족장이 있고 뒤쪽으로는 샤워장과 가까워 해수욕하기에는 C-11,12가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샤워장 옆인 C-13 샤워장 옆에 무인점포가 있습니다. 간단한 라면과 아이스크림류를 구입하기 좋습니다. 나무가 3개 표지판 1개가 있고 잡초가 많아서 조금 아쉬운 사이트입니다.
C-13,14,15의 경우 뒤쪽으로 C-04,05,06과 작은 보행도로로 나뉘어있는 구간입니다. 시설물과도 가깝고 약간의 거리도 있어서 캠핑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뒤쪽 보도는 사람들이 그리 많이 통행하지 않습니다.
D구역
D구역은 시설물과도 약간의 거리가 있고 사이트도 네모 반듯하면서도 뒤쪽으로 약간의 수풀이 있어 텐트 고정하기도 좋아 보여서 가장 먼저 예약이 다 차는 구역입니다.
다만 D구역 뒤쪽으로 타 업체의 캠핑장이 있는데 약간의 노랫소리가 흘러나와 예민하신 분들은 거슬릴 수 있습니다.
통행로를 두고 D-01,02,03과 D-04,05가 나뉘어 있는데 단체 캠핑하기에는 이 5 사이트가 제일 좋습니다.
특히 01,02,03 사이트는 바로 뒤쪽이 주차 구역이라 차량은 주차구역에 주차해놓고 각자의 사이트에 텐트를 치고 차를 주차하는 가운데 공간에 타프를 쳐서 같이 캠핑을 즐기는 편입니다. 또 뒤쪽으로만 나무가 있어서 그늘은 있으면서도 사용하기는 편합니다.
타사이트에 비해 D-05가 넓습니다. 옆으로 보행도로가 있으나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D04,05 사이트 역시 같이 캠핑 오신다면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뒤쪽으로 농구장이 있어 아이들을 놀리기에도 좋습니다. 여러 번 학암포를 이용했지만 농구장이나 배드민턴을 하시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그다지 소음은 없습니다
타사이트에 비해 D-06이 조금 좁게 느꼈습니다. 나무다 애매한 위치에 있기도 하고요. 옆으로 녹지 가있지만 잡초가 너무 길어 이용하기엔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정리 중이라 복잡해 보이지만 나무가 2그루인 것 외에는 장애물이 없는 평범한 사이트입니다.
캠핑 중이어서 사진을 멀리서 찍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일반 야영장입니다.
D-07~16 사이트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게 딱 맞춘듯한 크기로 있습니다. 뒤쪽으로 녹지공간에 줄을 고정할 수 있어서 무리 없이 텐트를 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나무가 몇 개가 있는지 정도 확인하고 예약하면 될 것 같습니다. 통행로가 많아 프라이버스가 없는 타 구역보다 D구역이 제일 캠핑하기 좋습니다.
D구역의 제일 안쪽인 D-17 은 바로 옆쪽으로 화장실을 끼고 있는데요 바로 옆 D-18 사이트가 사용불가여서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화장실 옆에 흡연자가 많으니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한다면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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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팅>
태안 국립공원 학암포 야영장 A, B사이트 비교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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