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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은 계속 반복되며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단순노동이 많습니다. 그중 설거지는 매 끼니마다 해야 하기에 가장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가사노동이죠. 그래서 나오게 된 '식기세척기'.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나라에서 보급률은 낮은 편입니다. 오늘은 식기세척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사용 주의사항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미루네 설치되어있는 식기세척기 사진

 살림을 엄청 귀찮아하는 저에 경우 루나군이 식기세척기를 구매하자 라고 권하였으나 좁은 주방에 큰 물건이 또 하나 생기는 게 부담스러워 거절했어요. 그러다 셀프 인테리어 중노동으로 너무너무 힘든 날 루나군에게 "오늘 힘들어서 설거지 좀 해주면 안 돼!"라는 부탁을 단칼에"그러게 내가 식기세척기 사자고 했잖아"라는 말로 거절하는 바람에 화가 나서 바로 중고거래로  덜컥 3년쯤 쓴 12인용 식기세척기를 구매하여 셀프로 설치하여 2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고식기세척기 셀프설치 포스팅) 5년 전 제품임에도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구매하기 전 주위에서 들었던 식기세척기에 대한 오해가 많아 이번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12인용 식기세척기 셀프설치

 현대 사회 삼대 이모님(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건조기)중 하나인 식기세척기! 있으면 좋다는 건 알지만 구매가 망설여집니다. 6인용 이하(컴팩트형)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쓰는 식기세척기는

ggommilu.com

 

 

식기세척기 종류

컴팩트 식기세척기

6인용 이하 싱크대나 선반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식기 세척기를 말합니다. 배달음식을 주로 먹는 1인 가구나, 아기가 있어 아기의 식기만 고열로 설거지와 소독을 원해 사는 미니(3인용) 식기세척기가 있고(쿠쿠 마시멜로 식기세척기), 4인 가족이 한 끼 먹은 설거지거리가 들어가는 크기가 큰 6인용 식기세척기(SK 매직 6인용 식기세척기)가 있어요. 특별한 공사가 없이 설치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미니에 경우는 들어가는 시간에 비하여 들어가는 그릇이 너무 적고, 6인용에 경우는 큰 크기 때문에 주방이 답답해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탠딩 or 빌트인 식기세척기

8인용, 12인용으로 식기세척기로 정형화되어있는 싱크대 크기에 맞춰 제작되어 있는 식기세척기입니다. 설치 시 처음부터 주방 리모델링을 하며 빌트인으로 넣거나 기존에 있는 싱크대를 철거하면서 설치해야 하기에 공간적인 제약이 많습니다. 대부분 싱크대를 제작 시 폭을 600으로 하고 남는 공간에 크기에 맞는 싱크대를 맞추어 넣기에 12인용 식기세척기(LG오브제 컬렉션)는 이 규격에 맞게 W600*H815~825으로 되어 있어 빌트인으로 많이 설치합니다. 8인용 식기세척기(삼성 프리스탠딩 식기세척기)에 경우 그보다 작은 폭으로 주방 리모델링할 때 맞춰서 넣던가 따로 자리를 만들어 스탠딩으로 설치합니다. 12인용이라고 되어 있어 그릇을 굉장히 많이 넣을 수 있을 것 같지만 4인 가족인 저희 집 경우는  평일에 1.5회 정도  주말에 2회 이상 식기세척기를 돌립니다.

 

식기세척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세척력에 대한 의심!

식기세척기로 세척완료된 물때도 없는 깨끝한 그릇사진
오래된 식기세척기 임에도 물때하나없는 세척력

 

우리나라에서 식기 세척기가 많이 보급이 안된 이유가 세척력에 대한 오해 때문입니다. 제가 식기세척기 구매를 망설였던 건 "이사 올 때부터 빌트인으로 있는데 무용지물 자리만 차지해. 밥알이랑 다 들러붙어있어서 다시 해야 돼"라는 지인의 말 때문이었어요. 사용해보니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알겠더라고요.  식기세척기에서 설거지가 안 되는 음식이나 그릇이 있어요. 쉽게 생각할 때 손 설거지를 할 때 2번 손이 가야 하는 설거지거리는 다 세척이 잘 안됩니다. 예를 들면 밥알이 단단하게 들러붙은 그릇, 계란찜을 한 그릇, 타서 그을린 스텐냄비 같이 일반적으로 설거지할 때에도 따로 불려놓거나 조금 강도가 있는 수세미로 해야 하는 설거지 거리가 있죠. 이런 애들은 식기세척기를 돌릴 때에도 따로 애벌 설거지를 해주어야 깨끗하게 나옵니다. 반면 일반적인 그릇들은 제가 손 설거지로 볼 수 없는 광택으로 세척되어 나온답니다. 게다가 뜨거운 물로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소독도 되어 아이들이 쓰는 그릇은 일부로라도 한번 식기세척기를 돌립니다.

 

애벌 설거지를 할 거면 손 설거지를 하지!

애벌 설거지에 대해 부담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꼼꼼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반찬을 담은 그릇들은 물에 스치며 남은 음식물을 털어 내는 정도만 하면 되고 가열하여 늘러 붙은 그릇만 따로 단단한 수세미로 그 부분을 힘줘 닦아주면 돼요. 일반적인 설거지 시간의 1/3 정도의 시간이 듭니다. 오히려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건 식기세척기 내에 최대한 많은 양의 그릇을 넣는 것이에요. 왜 전 12인용을 샀는데도 자리가 매번 모자랄까요ㅠㅠ

전기세나 수도세 많이 나오지 않을까?

전기세나 수도세는 그냥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큰 차이점을 못 느끼겠더라고요. 전기에 경우 안 쓰다 쓰니까 조금 더 나오지만 물은 고온으로 물을 쏘는 것이기에 물은 적게 사용해요. 다만 물 사용이 적다는 점을 식기세척기 판매용 페이지에 친환경적이라고 광고하는데 애벌 설거지를 해야 하기에 실제로 쓰는 물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식기세척기 사용 시 주의사항

식기세척기 사용이 불가능한 그릇

저 역시 여러 반찬통이나 플라스틱 그릇 많이 해 먹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모양이 변형되는 식기들은 식기세척기 사용 불가능합니다. 저에 경우 냉동실 정리하는데 많이 쓰는 납짝이 반찬통 중 뚜껑 모두 새로 샀고요, 같은 브랜드 냉동실 문쪽 정리하는 둥글고 긴 통 모두 버렸습니다. 코팅된 프라이팬이나 냄비의 경우 코팅이 많이 벗겨질 수 있고 무쇠 프라이팬 녹슬어서 안됩니다. 플라스틱 그릇에 경우 구매하실 때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한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식기세척기 전용세제

베이킹소다,구연산,과탄산소다로 만든 식기세척기세제
만들어 쓰고있는 식기세척기 세제

식기세척기에는 전용세제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일반세제와는 다르게 식기세척기 전용세제에는 거품이 나지 않습니다. 거품이 세척력도 떨어트리고 고장의 원인이 때문이죠. 세척력을 높이는 전용세제와 그릇이 물 때 없이 광택이 나게 하는 전용 린스가 들어갑니다. 저의 경우 집에 친환경 '넬리'세제를 사용하고 있다가 1년 전부터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으로 세제를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식기세척기 건조기능

식기세척기를 사기 전까지는 "자동문열림 기능"이 있고 없고에 따라 가격차이가 왜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12인용에 경우 고온으로 세척 후 남아있는 수증기를 흡입하여 건조시키는 방식인데 완벽하지 않아 그냥 놔두었을 때 물방울이 맺혀있습니다. 그래서 식기세척기가 다 돌아가고 나면 문을 열어 고온의 수증기를 날려 보내주어야 합니다. 보통 식기세척기가 다 돌아가는 시간이 1시간가량 되는데 그사이에 까먹고 있던가 식기세척기를 돌리고 나갔다 오게 되면 수증기가 식어 물방울로 그릇에 맺혀있습니다. 이럴 경우 말려도 물때가 남기도 하고 따로 식기를 다시 말리는 동안 그릇을 밖으로 빼놓아야 하기에 동선도 불편합니다.

의외로 유용한 사용방법

식기세척기는 고온의 물을 강력한 압력으로 분사하여 세척하는 방식이기에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그릇 말고도 식탁을 닦은 행주를 넣어주면 고온으로 소독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얼음틀 같이 하나하나 닦기 힘든 식기를 닦기도 좋습니다. 스테인리스 식기 연마제 제거할 때도 키친타월과 기름으로 닦아준 후 끓이는 대신 식기세척기를 돌리는 것을 반복하면 쉽게 연마제를 제거할 수 있어요. 그 외 재질이 변형되지 않는 모든 걸 열탕 소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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