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대충 살림]갑작스러운 물 생활 '제브리다니오' 어항 꾸미기

아이들 하원을 기다리는 중
버스에서 내린 두아이가 신이 나서 소리칩니다!

"엄마 나 물고기 가져왔어!!!"

키워본 것 이라고는 아가들과 풀떼기들뿐..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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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꼼지락 미루입니다~

오늘은 갑자기 시작된 저의 물생활(?)을 소개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제브리다니오'
아앗;ㅁ; 키울 것이 생겨버렸습니다.

"우리는 어항이 없으니까 어항 있는 친구네 주자~"
라고 꼬셨지만
5살의 서러운 눈물을 감당할 수 없는 여린 엄마입니다.

힝 전 물고기 무서워하는데;ㅁ;

우선 제브리다니오에 대해 설명할게요

위키백과에 따르면

제브라 다니오(학명: Danio rerio) 또는 제브라피시(Zebrafish)는 잉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푸른색 몸에 횐색 줄무늬가 있기 때문에 "제브라(얼룩말)다니오"로 불린다. 원산지는 인도이며 관상어로 곧잘 사육된다. 몸길이는 4~5cm정도이다. 인간의 유전자와 많은 부분이 상당히 일치한다고 하여 실험동물로 많이 쓰이며[2], 강인하고 기르기 쉬워 애완동물로 기르기도 쉽다. 어류 애호가들은 제브라다니오를 수조 속 수질을 관상어에게 알맞게 하는 일명 '물잡이'를 할 때 쓰고는 한다.[3] 초보자용 열대어로 널리 알려져있으며 싼 가격과 구하기 용이함으로 인해 행사에서 사은품으로 많이 나눠주기도 하는 물고기이다.[4]

입니다~ 구피처럼 '작은 크기에 줄무늬를 가지고 있는 엄청 활동적이고 튼튼한 물고기'지요.

우선 우리 집에 오게 되었으니 오래오래 잘살아야겠지요!

갑작스러운 손님이라 분주하게 집에서 쓸 수 있는 것을 찾아봅니다.

우선 현관 복도를 장식하는 작은 수반 당첨!

화분을 장식하던 돌과 조개도 한두 개씩 빼옵니다.

뿌리파리의 공격으로 사게 되었던 규사도 한 줌 떠오고요

배수를 위해 샀던 마사토도 찾아둡니다.

몇 주 전 학암포 캠핑장에서(관련 포스팅은 여기!->ggommilu.com/51)

[캠핑일상] 역시 독보적 국립공원 '학암포 야영장'(5월)

주워온 커다란 소라껍데기! 제브리다니오의 집이 되어주길!

급하게 마트로 갔지만 아쉽게도 수반용 여과기는 없네요...
인터넷으로 빨리 주문하고

소일과 먹이만 사 왔습니다.

그래도 돌아오는 길 꽃집에서 부레옥잠과 개구리밥을 1000원에 사 왔습니다^^

모래 마사토 소일을 섞은 바닥재는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씻어주시고요!

돌과 소라껍데기도 잘 씻어줍니다

언제나 열일 하시는 쿠팡 맨님들 감사합니다!!
공기주입기와 여과기가 때 마침 도착했습니다.

뒤쪽으로 잘 배치해주세요

그 앞으로 커다란 돌과 소라껍데기를 배치

작은 돌과 처음 제브리다니오와 함께 왔던 인조 수초를 배치해줍니다.
힝 화분이 작아서 여과기가 잘 보이네요.

전날 떠두어 염소가 날아간 수돗물

혹시나 모래랑 흙이 튈까 비닐을 깔고 조금씩 부어줍니다.

부레옥잠과 개구리밥도 옮겨주시면

이제 제브리다나오를 풀어줍니다.깜짝 놀란듯 마구 움직입니다!

놀란 듯 소라 껍데기에 옹기종기 모여서 숨어있는 제브리다니오들!!

앞으로 같이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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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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