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 미루

연말 어딜 가도 사람들이 많고 유명 레스토랑은 예약하기 너무 힘들어 집에서 파티를 많이 하죠. 오늘 준비한 '라구 소스'는 처음 만드는 건 번거로워도 만들어두면 초간단하게 유명 레스토랑에서 파는 것 같은 볼로네제 파스타를 척척 해낼 수 있어요. 또 소분하여 얼려놓으면 갑자기 먹고 싶은 날 해동하여 먹기도 좋아요. 저와 함께 만들어보고 연말에 여자 친구를 초대하거나 지인들을 초대하여 근사하게 저녁 파티 어때요?^^ 라구 소스란? 라구 소스는 다진 고기와 다진 야채로 뭉근하게 오래 끓여 만드는 이탈리아 토마토소스입니다. 오래 끓인 소스라 보존력이 좋아서 겨울철 집집마다 만드는 이탈리안 가정식입니다. 라구 소스를 한번 만들어놓으면 파스타면과 함께 간단하게 '볼로네제 파스타(미트소스 베이스의 토마토파스타)'만들..

저희집 베란다에는 낮은 조도의 조명 1개뿐이어서 저녁 이후에는 잘 안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저녁 이후에야 가족들이 모여기에, 베란다를 더더욱 잘 활용하기 위해 조명을 추가해주려 합니다. 베란다의 여러 조명중 오늘은 저번에 만든 캐노피 커튼을 이용하여 구름 사이로 핑크 별이 총총 뜬것 같은 마법 같은 조명을 만들어볼게요. 베란다 조명 계획 미루네 베란다 상황 저희 집 베란다는 아무런 공사를 하지 않았어요. 천장은 콘크리트로 목공을 하지 않으면 조명을 달수 없고, 벽면에만 작은 벽등이 있어요. 또 베란다 쪽으로 콘센트가 없어서 거실에 전기를 쓸 일이 생기면 거실에서 멀티탭으로 끌어와야 해요. 예전에 아파트 초장기부터 달려있던 벽등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저렴한 리퍼브 상품의 벽 조명을 구매하여 달아 주었는..

가끔 쉼이 필요할 때가 있죠. 여러 가지 색감 속에서 눈이 어지러울 때. 오늘 간 카페 '사네'는 간결한 디자인에 편안한 무채색으로 눈이 피로하지 않아 창밖에 자연만 오롯이 느끼고 오는 공간이에요. 또 넓은 평야를 가진 아산의 모습도 높은 곳에서 천천히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카페입니다. 저와 같이 구경 갈까요! 위치 주소 :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음봉로586번길 77-20 전화번호 : 041-532-5244 영업시간 : 11:00~21:30 카페 사네 위치는 덕지리의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가야 있어요. 처음엔 '이런 곳에 카페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올라가 보면 너무 이색적인 공간에 모두 깜짝 놀라실 거예요. 실내외 디자인 아웃테리어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하얀 건물 두 개가 보여요. 그중 왼쪽..

쌀쌀해진 겨울 뜨끈한 보양식이 생각나는 날이죠. 여러 일로 피로가 누적되었다고 하니 지인이 맛있는 집이 있다며 데려간 '황금 추어탕'! 갖지은 강황 솥밥과 꾸덕한 추어탕으로 기력 회복하고 힐링도 하고 왔어요. 겨울철 나들이하며 근처에 오시는 분들 강추드립니다. 위치 주소 :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음봉로 543 전화번호 : 041-534-6003 영업시간 : 10:00~21:00 (일요일 휴무) 황금 추어탕 전경 시골집 같은 건물에 간판 하나 있는데 차가 가득한 이곳 맛집의 기운이 느껴지시나요. 황금 추어탕은 이 지역 유명한 맛집으로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자리가 꽉 찼었어요. 저희는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서 갔어서 대기하지 않고 먹었지만 12시쯤 가면 조금 기다렸다가 먹어야 해요. 기다리는 동안 옆에 온실에서 ..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나 예식장 인테리어에 하얀 쉬폰 캐노피 커튼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걸 많아보았어요. 하얀 천을 천장에 균일한 곡선으로 겹겹이 달아주면 빛이 하늘하늘한 천을 투과하며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야외의 공간에선 햇빛도 막아주며 휴양지 같은 느낌도 내주죠. 그래서 저는 베란다 쪽을 이렇게 하얀 천을 이용하면 더 휴양지 같은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하여 꾸며보겠습니다. 캐노피 커튼을 이용한 인테리어 투명 유리 천장에 하얀 쉬폰 천이 곡선을 그리며 은은하게 햇빛을 비춰주던 인테리어에 반해 결혼식을 올렸던 저의 예식장, 하얀 천으로 분위기를 낸 좋아하는 카페. 이처럼 캐노피는 특별한 시공을 하지 않아도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줘서 상업공간에 많이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주거..

예쁘게 흉터 하나 없이 키우고 싶은 마음은 모든 엄마들의 바람이겠지요. 하지만 예고치 않게 사고는 일어나고 맙니다. 지난주 비가 오는 날 첫째 아이가 빗길에 미끄러져 이마가 크게 찢어져 봉합수술을 받고 지금은 치료 중입니다. 오늘은 그 사고와 봉합수술 직후 주의사항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 주. 저는 일반적인 엄마로 전문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오로지 경험담입니다. 찢어져서 열린 상처 열상 갑작스러운 사고로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앉게 되었네요. 저번 주 화요일 4시쯤 부슬비가 내리고 저녁이 되니 비는 멈췄어요. 오랜만에 루나군도 회사가 일찍 끝나 외식을 하러 나가려 했는데, 집 앞에서 쿠앙이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코피만 나는 줄 알고 우는 아이를 달래고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