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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는 누구나 다 아는 에버랜드옆 워터파크이죠. 아직 쌀쌀한 날씨라 야외 파도풀이 있는 곳을 봄철에 한시적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해요. 저희 아이들이 물놀이와 모래 놀이를 워낙 좋아해서 작년에 2번이나 주말에 놀러 갔었는데 엄청난 대기줄과 오픈런을 경험했어요. 이번에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오래 기다릴 것을 예상하며 가게 되었는데 작년에 비해 생각보다 여유롭게 놀아 아이들이 좋아하니 저녁까지 놀다 왔습니다. 마르카리베의 입장방법가 주차 좌석들을 적어볼게요.
마르카리베 더베이사이드 카페 위치
마르카르베 더베이사이드 카페는 모든 캐리비안베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야외의 파도풀과 인근 식당과 카페 마르카리베 해변을 모티브로 한 백사장 부분을 비성수기 계절에 한시적 운영하는 것이에요.
파도풀도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상 노란 표시선까지 튜브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또 휴양지에 온 것 같은 야외가구와 백사장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신나게 모래놀이를 할 수 있어요.
마르카리베 운영방침
영업시간과 대기표 발급시간
마르카리베의 영업시간은 12:00 ~19:00 총 7시간이에요. 작년이 13:00~21:00였는데 마감시간이 빨라지다 보니 야경이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평일에는 12시에 와도 충분히 놀 수 있지만 주말에 사람이 몰리는 경우 입장객 제한이 있어 대기를 할 수 있어요.
작년에 1번은 2시간가량을 기다려 야경만 구경했고, 다음번에는 엄청 일찍 왔는데 오전 8시에 갔는데 짐가방으로 자리만 맡아놓은 분들이 많아 입장만 겨우 한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두 번째로 갔을 때는 저처럼 일찍 왔는데도 입장을 못할 수 있다 보니 자리를 선점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많았던 터라, 마르카리베에서 이번 시즌은 단단히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오전 10:00에 대기표를 발급하고 12시부터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이 바뀌었습니다. 저희는 집이 가깝다고 생각하여 조금 여유를 피며 갔는데요. 생각지 못하게 에버랜드에 주차장 부근부터 길이 너무 막혀서 9시 57분쯤 도착했어요. 작년을 생각하고 엄청난 대기줄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 없습니다.(사진은 8명쯤 번호표를 받아가신 후 찍은 사진이에요) 물론 가족 대표만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입장할 때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직원에게 입장인 수를 제출하고 들어갑니다. 대기표당 인원은 최대 6명이고 36개월 미만은 제외합니다. 저는 400번을 받았습니다. 번호표는 절대 분실하면 안 되고 마지막에 직원에게 보여주고 끝이 아니라 제출해야 하기에 잘 챙기셔야 합니다. 9시 45분쯤부터 번호표대로 줄을 서게 되는데 이때 번호표를 보여줬으면 번호표의 역할은 끝이라고 생각하고 가방에 던져놨다가 입장할 때 직원에게 번호표를 줘야 한다 해서 가방을 뒤엎어서 찾아냈답니다. ㅎㅎ
반입금지 물건과 준비물
입장은 무료지만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고, 조성해 놓은 예쁜 공간의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준비물은 제한합니다.
음식물, 돗자리, 의자, 그늘, 유리소재의 제품, 애완동물, 버너, 소형탑승기구(유모차나 카트는 괜찮습니다.), 무선조종기, 튜브나 부력 보조물 의 경우 반입이 금지되어 있고 입장 전에 보관함이 있어 두고 가셔야 해요.
저희의 경우 아이 1명당, 비치타월 1개, 일반수건 1개, 수영복, 여벌옷, 모래놀이세트, 담요, 텀블러를 챙겨 왔고 자리를 못 잡을 경우 앉을자리가 없을 것 같아 짐에 비해 큰 웨건을 들고 갔어요. 또 필요한 건 보조 배터리 꼭 챙기세요. 60% 일 때 핸드폰을 들고 나왔지만 아이들 사진 찍다 보니 0% 보조배터리가 절실했습니다. 포토존이 많아 사진을 정말 연발하게 돼요.
대기시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곱도 안 떼고 출발을 했던 터라, 아침도 못 먹어서 식탁 위에 있던 베이글을 후다닥 들고 왔는데, 대기표를 받고 남은 2시간 동안 야외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에서 간단하게 음료수만 자판기로 구매하여 아침을 먹었어요. 입장은 12시이니 간단하게 김밥을 사 오셔서 12시 전에 먹고 들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대기시간 동안 마르카리베 말고 캐리베이안베이에 들어가기 전 매표소도 잘 꾸며져 있고, 에버랜드 쪽을 잠깐 산책도 하니 금방 12시가 되었습니다.
물론 루나군의 흡연타임과 꼬맹이들의 비디오타임도 있었고요.
주차
제가 이번에 가장 방심했던 부분이 주차였어요. 저희 집에서 에버랜드까지 25분가량 걸리기에 느긋하게 출발했는데 이곳은 마르카리베뿐만 아니라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모든 이용객이 이용하는 곳이란 걸 간과했어요.
위치상으로는 매표소 앞 유료주차장이 제일 가깝지만 주말에는 당연히 자리는 없고요. 저와 아이들 짐을 매표소 근처에 먼저 내려주고 루나군은 주차를 해오겠다는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저만 이런생각을 하는게 아니죠. 무료 주차장에서 유료 주차장까지 정말 엄청~~~밀렸어요. 결국 중간에 내려서 20분간 아이들 손을 잡고 걸어와서 겨우 10시전에 도착했어요.
루나군은 루나군 대로 차를 돌려서 주차를 하고 엄청난 셔틀버스 줄을 기다려 매표소로 돌아오기까지 50분이 걸렸어요.
처음부터 셔틀을 탈생각으로 무료주차장에서 가는 것이 더 빠를지 모르겠네요.
마르카리베 더베이사이드 카페 입장
작년의 오픈런 때문인가요. 11시 45분경 근처로 가보았는데 번호를 호명합니다. 번호표와 인원수를 확인하고 한 팀 씩 대기줄로 이동!
대기줄에 있다가 정확히 12시부터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대 번호표를 다시 수거해 가며 인원수를 확인하고 올라갑니다
올라 기는 길 사고 예방을 위해 뛰거나 줄을 어기지 못하게 합니다. 올라가면서 아래를 보니 생각보다 대기줄이 기네요.
비교적 앞쪽에 있었기에 불멍자리는 못 잡았지만 작년에 부러워만 했던 모래사장과 해먹이 있는 자리를 선점! 했어요.
마르카리베의 여러 좌석
홈페이지로 시설 지도를 찾아보려 하는데 못 찾겠네요. 공식 에버랜드블로그의 사진으로 위치사진을 대신할게요
왼쪽 파란색 파란 솔이 A존 노란색이 B존 오른쪽 청록색이 C와 D존입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자리는 불멍을 할 수 있는 자리는 A존에 불멍을 할 수 있는 데크자리예요. 4자리뿐이라 이미 만석 낮에는 불이 없는데 저녁 5시쯤부터 이렇게 불이 올라오더라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7시면 마감을 하는데 이때까지 해가 저물지 않아서 불멍을 하기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으로는 4인가족이 놀기 좋은 A존 불멍자리 뒤쪽과 B, C존의 야외 테이블자리 편한 소파와 테이블,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어 좋았던 자리입니다.
저희는 물놀이만 하고 나면 집에 가겠지 했는데 모래놀이 왜 이리 좋아하나요. 굉장한 토목공사로 높은 산과 마을을 만들고도 마감시간이 다될 때까지 안 간다며 징징거렸어요.
또 빈백이 있는 자리도 인기가 많았어요. 저희도 처음엔 테이블자리와 빈백 자리를 맡았는데. 사진만 잽싸게 찍고 자리 못 잡은 분께 양보했어요. 빈백이 1인용이다 보니 빈백의 자리를 옮기는 분이 계셨는데 직원이 제지를 하더라고요. 참고하시어요.
D존 다소 인기가 없었는데 모래가 없는 자리예요. 주로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던 자리예요.
B존 뒤쪽으로 이런 모양의 자리가 있어요. 뒤쪽으로는 유수풀이 보여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 보여요. 하지만 아무래도 위의 자리보다는 인기가 없어 계속 비어있었어요.
아니면 오래 있지 않을 거라면 그림 같은 마르카리베 카페에서 파도풀을 바라보며 커피나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글로 적다 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 지내요. 내일은 마르카리베의 식당들과 아이들 노는 모습을 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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