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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이나 강남까지 가기 힘든 용인이나 분당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보정동 카페거리". 할로윈의 진심인 거리 상인들과 귀신 분장을 한 아이들이 거리를 매우는 할로윈 명소 이죠. 오늘 주변에서 볼일이 있어 다녀오며 할로윈전날인 오늘 현황을 사진 찍어 왔어요. 내일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현황을 보고 각오하고 가시어요.

 

주차는 만원!

보정동 카페거리를 갈때 주로 주차하는 곳은 3군데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모두 만원입니다.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정 공영주차장

카페거리와 가깝고 주차가격도 저렴한 공영주차장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꽉 막혔고요.

보정동 주민센터 공영주차장

카페거리와 거리는 있지만 전기차 할인도 되고 가격도 저렴한 주민센터 주차장은 간간히 한 자리씩 나오지만 매우 복잡했어요.

보정동 임시 공영주차장 

잘 알려지지 않은 보정동 임시 공영주차장 무료여서 당연히 자라가 없겠지 생각했는데, 역시 만원이지만 5바퀴쯤 돌 때쯤 한 차가 나가서 이곳에 자리가 나서 주차하였어요.

3곳을 둘러보며 시간을 들이면 주차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정말 오래 뱅글뱅글 돌아야 했으므로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추천드립니다.

 

식당은 미리 예약하셔요!

카페거리에 있는 대부분의 인기 있는 레스토랑& 맛집들은 이미 예약이 꽉 찼어요. 메인 카페거리가 아닌 식당은  한산한 곳도 많으니 예약을 따로 하지 않으신 분들은 카페거리 쪽 길을 건너기 전 누리의 뜰이나 한솔프라자쪽에 있는 식당을 들리는 걸 추천드려요.

비교적 한산했던 버거집에서 점심식사피카추옷을입고 감자튀김먹는 쿠웅이
힘난다 버거

저희는 따로 예약한 곳이 없어서 쿠앙이가 햄버거에 푹 빠져서 용디님이 광고하는 힘난다 버거집에서 힘을 내고 카페거리를 입성했습니다.

 

카페거리 현황

복작복작 한 메인 카페거리에서움직이는 늑대 조형물이 신기한 쿠웅이 쿠앙이
북적이는 메인거리

볼거리가 많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메인 거리는 정말 사람들이 많이 붐볐어요.

메인거리에서조금 멀어진곳에 있었던 유령 풍선춤추는 아기 유령과 같이 춤추는 피카추옷을 입은 쿠웅이
비교적 한산한 거리

오늘이 할로윈 당일이 아니어서인지 메인 거리가 아닌 곳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어요. 

메인거리를 걷는 코스튬한아이들 인싸체질의 자동차 코스튬
아이들위주의 귀여운 코스튬

이태원처럼 사실적인 분장을 한 사람들은 별로 없고 주로 아이들이 마녀복이나 귀여운 코스튬을 하고 부모님과 거리의 분위기를 즐기고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박스로 자동차를 만든 분이 계셨는데 작품도 멋지시지만 퍼포먼스가 아주 멋져서 근처가 와글와글 했답니다.

길거리 상점에서 구경하기 바쁜 쿠웅이 쿠앙이
길거리 상점

아이들을 유혹하는 솜사탕 상점과 사탕들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길거리 상인들이 있으니 이왕 가시는 거 부모님 현금 털릴 거 각오하시고 현금 챙겨 가시고요.

관심받아서 신나 춤추는 쿠웅이와 사탕을주는 마녀 언니
사탕받는 쿠웅이

저는 생각 없이 아이들 옷만 입히고 나들이 겸 다녀왔는데 다른 아이들이 코스튬을 한 친구들 사탕을 나눠주더라고요. 받기만 하고 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어요.

마녀복장의 쿠앙이피카추옷을입고 마냥 행복해하는 쿠웅이
마녀 쿠앙이 피카츄 쿠웅이

저희는 예쁨을 추구하는 쿠앙이는 예쁜 마녀 복장, 그저 포켓몬에 푹 빠져 있는 쿠웅이는 피카추 복장을 하고 갔어요. 

파이리 옷을 입은 형이 주는 사탕을 받고있는 피카추 쿠웅이
파이리 형님과 만남

쿠웅이보다 큰 사이즈였던 피카추 복장이 거리를 다 쓸고 다니다 보니 많은 분들이 이뻐해 주셨고, 파이리 형님을 만나 "우리는 모두 친구~" 노래도 부르고 사탕도 주고받았답니다. 

속상해서 아빠에게 업혀있는 쿠앙이
속상한 쿠웅이

반면 마녀 복장을 한 쿠앙이는 아무도 관심 가져 주지 않아 아빠 등에 업혀 속상해했답니다. ㅎㅎ "내일은 쿠웅이는 다른 거 입으라고 하고 내가 피카추 옷 입고 가자"라고 하네요.

마트에서 사고싶은 과자담는 쿠앙이 쿠웅이
마트에서

통 큰 아빠가 집에 돌아오며 집 근처 마트에서 "5분 동안 가방이 넣을 수 있는 만큼 과자 사탕 넣어오면 다 사줄게!"를 시전 해서 기분 좋게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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