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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너무 좋아하지만 직장인이라면 주중에는 회사를 가야 해서 힘들고 주말 예약전쟁을 통해서  겨우 한자리 예약을 하죠. 하지만 주말엔 차도 밀리고 캠핑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쳐 버립니다. 저희 가족은 특히나 국립공원을 야영장을 좋아하기에 항상 그나마 3시간 이내 거리인 월악산, 치악산, 태안의 국립공원을 거의 이용했어요. 이번에 희소식이 전해집니다. 서울에서 조금 위에 있는 북한산에 '사기막 야영장'이  개장했다는 소식이에요. 

그림같은 노을이 지는 시기막 특화야영장에서의 전경
사기막 야영장의 노을

예약당일 엄청난 폭풍 클릭질로 하우스형 야영장을 2박 예약하여 다녀왔답니다. 금요일에 퇴근하여 바로 출발! 신나게 놀고 왔어요. 신생 야영장이다 보니 시설도 좋고 다소 아쉬운 점도 있는 특별한 여행이었습니다. 

 

 

 

위치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로618번길 130

문의처  02-388-3301

 

사기막 야영장의 가장 큰 장점은 수도권과의 거리지요. 서울 강북구에서 조금 올라가면 있는 곳이라 근처에 회사가 있다면 퇴근을 야영장으로 하면서 캠핑을 해도 될 정도로 가까워요. 저희 가족도 필요한 짐은 차에 미리 실어놓고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루나군네 회사에 갔다가 바로 퇴근을 하면서  캠핑을 시작했어요. 

예약을 성공한다면 금토일 2박 3일 캠핑하기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방법

예약방법은 국립공원 예약사이트에서 하시면 되고요. 매월1일, 15일(휴일일 경우 다음 까만 날) 2시에 다음예약일정이 오픈됩니다. 자세한 예약방법은 기존에 정리해 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예약방법 포스팅

 

국립공원 야영장(자동차 캠핑장) 예약 날짜 및 방법 A부터 Z까지

국립공원 야영장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자동차 캠핑장, 카라반 캠핑장 그리고 풀옵션 야영장까지 다양한 시설에 저렴한 비용으로 만족스러운 초보 캠퍼님들에게 강력 추천드리는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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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형 야영장

 

북한산 사기막 야영장은 최초 탄소중립형 야영장입니다. 기후위기를 실감하는 요즘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작은 경험으로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유행하는 국립공원 야영장에 이런 변화가 반갑습니다.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에서도 몇몇 사이트가 탄소제로영지로 바뀌었는데 사기막 야영장은 전체가 탄소중립형 야영장입니다

월악산 닷돈재 탄소제로 야영장 정보

 

[캠핑] 닷돈재 4색 야영장 '탄소제로영지' 탄소중립을 실천하자!

때 이른 폭염, 폭우로 인한 침수.. 이제는 북극곰의 일이 아닌 바로 옆에서 느껴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탄소를 줄여야 하는 이유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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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야영장과는 다르게 탄소중립야영장인 사기막 야영장은

1. 무공해 자동차만 출입가능 합니다.

친환경차량만 주차된 주차장충전기 상세 모습
주차장과 전기차량 충전기

사기막 야영장의 주차장은 이렇게 아이오닉과 테슬라 차량이 모여있는 진풍경을 볼수 있답니다. 그래서 전기차 충전 시설도 매우 잘되어있어요. 모든 주차장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다 되어있어요.

 

 

내연자동차에 경우 북한산성 제1주차장(서울 은평구 대서문길 24)에 주차를 하고 전기 셔틀버스와 전기 트럭을 이용하여 캠핑장으로 와야합니다.  이용 시간은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국립공원예약시스템 사이트에서 정리되어있는 셔틀버스운영 안내표
셔틀버스 운영시간 안내표(출처 국립공원예약시스템)

셔틀버스는 한시적으로 16개월간 운영하니 이후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금요일 퇴근 후 야영장을 이용한다면 마지막 입실 셔틀버스가 4시 20분 이기에 힘들 것 같습니다.

전기셔틀버스가 사기막 야영장으로 들어오는 모습
전기 셔틀버스

또 아무래도 야영장을 이용하는입장에선 맥시멀리스트 캠퍼는 여러 번 짐을 옮겨야 해서 사기막 야영장이 불편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사기막 야영장은 매점이 없습니다. 야영장의 매점에는 라면이나 과자같은 음식뿐만 아니라 부탄가스나 호일등 잊어버릴 수 있는 필요 물품도 같이 파는데, 매점이 없다 보니 조금 난감한 경우가 생가더라고요.(부탄가스가 모자랐습니다ㅠㅠ)

2. 숯 & 장작 화롯대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많은 도심지 공공 캠핑장(휴양림이나 광교호수공원 야영장)이 숯과 화로대를 이용할 수 없지요 사기막 야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탄가스를 이용하는 버너는 사용할 수 있지만(구이바다도 가능해요) 숯을 이용하여 고기를 구워먹거나 불멍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대여가능한 전기그릴 화력이 약함
전기그릴

대신 안내센터에서 전기그릴을 대여 할 수 있어요. 저희는 첫날 빌렸다가 거의 잘 안 쓰게 돼서 다음날 반납했어요. 같이 가 지인까지 아이만 5명이었는데  화력이 좋지 않아서 배고프다는 울부짖는 아이들을 충족시킬 수 없었습니다.  

다음 캠핑일기 포스팅에 숯 없이 맛있는 캠핑요리를 소개하겠습니다.

3. 다회용기 유료 대여

안내센터 앞에 있는 다회용기 대여 안내문
다회용기 대여 안내문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을 막기 위해 다회용기를 안내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면 됩니다.

다회용기 예약사이트

2인세트 기준 5,500원(원형그릇- 소2 중2, 접시-중2 대 1, 컵 2, 수저 4, 3구 소스볼 1) 4인세트 9,900원 (원형그릇- 소 4 중 4, 접시-중 4 대 2, 컵 2, 수저 8, 3구 소스볼 2)으로 전문업체가 세척 및 살균하여 위생적입니다. 

저희 집의 경우 원래도 다회용기를 들고 다녀 대여하지 않았습니다.

사기막 야영장 사이트 정보

사기막 야영장은 개인이 텐트를 가지고 있는 텐트를 치는 일반야영지과 특화야영장( 2가지의 하우스형&산막텐트)으로 나뉘어요.

일반 야영지와 명당자리

일반야영장 배치도
일반야영장 배치도

일반야영지 사이트는 여느 국립공원 사이트처럼 마사토로 되어있어요. 

대형텐트가 딱들어가는 사이즈의 사이트
사이트

 

줄자로 재보지 않았지만 대형 텐트가 무리 없이 쳐져 있는 것으로 보아 긴 쪽이 7m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무들이 아직 작아 그늘이 너무 없어 여름에는 타프는 꼭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장옆 카트들 웨건도 있어서 짐을 옮기기 좋아요.주자장위로 게단 10개정도의 턱이 있음
카트와 주차장

아래쪽으로 무공해차량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고 언덕으로 올라가야 해서 맥시멀캠퍼는 조금 힘들 수 있어요. 닷돈재에서 보았던 파란색 카트뿐만 아니라 웨건도 있고 끝쪽은 비탈길로 되어있어서 무리 없이 짐을 옮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라와서는 경사가 크지 않아 주차장과 가까운 아래쪽 사이트가 북한산 산세가 잘 보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언덕이 약하게 있어 이용하기 꺼려지는 잔디밭
중앙 잔디밭

배치도 상으로는 초록색 잔디가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을 것 같았는데  너무 좁고 경사가 있어 아쉬웠어요.

태양광 풍력 발전기와 직접 자전거 패달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할수있는 친환경 전기 생산시설
친환경 전기 생산시설

A1~A4사이트는 친환경 전기 생산시설이 되어있는데 예약사이트를 보면 닷돈재야영장처럼전기료를 할인해 주는 건 아니네요. 하지만 이런 작은 체험이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강추드립니다.

명당자리로는  A13,14,27 사이트가 따로 되어있고  대형사이트(2000원 더 비싸요.)로 되어있어요. 이곳이 아무래도 프라이버시도 지켜주고 사이트도 조금 더 넓었어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짐을 옮기기 좋은 오르막 옆이며 화장실& 개수대와 가까운 A9, A10사이트가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계수대와 화장실 건물
개수대와 화장실

신생 야영장답게 화장실과 개수대 엄청 깨끗합니다. 옆으로 물길이 있는데 가물어서 아쉽네요.

특화야영장과 명당자리

특화야영장 배치도
특화 야영장 배치도

특화야영장은 정말 잘~~~~ 예약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지인과 C48과 C49를 예약하였는데 엄청 후회했어요.

B구역 하우스형 20~35m2

부러웠던 B구역 하우스형 나무페널과 철강으로 예쁘게 지어진 트레일러형 하우스
B구역 하우스형

하우스 형으로 하려면 무조건 B구역으로 하세요!! 가격은 1박의 75,000원으로 C구역과 5천 원의 차이가 나지만 시설은 천지 차이입니다.

밖에서 찍은 B구역내부국립공원예약시스템에서 가져온 b구역 화장실 모습
B구역내부(화장실사진 출처는 국립공원예약시스템)

 

외관부터 방수 천으로 되어있는C구역과는 다르게 트레일러로 되어있고 예약자가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주방이 있습니다. 냉장고도 크고요! 장롱도 있죠. 또 안쪽으로 화장실이 있죠. 설거지를 하러 아이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하여 개수대나 화장실로 걸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죠.

그리고 저 주방옆에 있는 테이블 ㅠㅠ 왜 C구역엔 없나요? 그 정도는 넣어 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날씨가 아직 추워서 저녁에 외부 테이블에 앉아 있기 추웠는데 캠핑 테이블은 아무래도 야외에서 사용하다 보니 높이가 높다 보니 아이들이 너무 불편해하면서 밥을 먹었어요.

외부에 있는 테이블세트와 파라솔옆으로 전기그릴을 이용하기 좋게 있던 콘센트
외부 파라솔 테이블세트와 전기콘센트

밖에는 테이블과 파라솔 쉽게 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 콘센트가 있어서 안내센터에서 불판만 빌려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하우스형이 집형태라 방음이 잘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안돼요! 안쪽에서 이야기하는 게 웅웅 거리는 소리로 울려서 들려요 또 트레일러 밑부분이 철로 되어있죠. 새벽에 한 아이가 잠투정을 부리는지 울면서 발로 바닥을 치는 소리가 났었는데 정말 특화 야영장전체가 쿵쿵 울릴 정도의 소음이라 저희 아이들이 모두 깨는 사태가 벌어졌답니다.

두 번째로는 식기와 불판은 대여가능하나 커피포트, 냄비, 이부자리는 없어요!! 식기도 커피포트나 냄비 같은 건 없어 컵라면도 못 끓여 먹는답니다. 제가 갔을 때 어떤 가족이 패닉에 빠져 있었어요. 평상시에 캠핑이 아닌 펜션 위주의 여행을 다니시는 분이신지 먹을 것만 들오셨나 봐요. 아이는 맨바닥에 음식을 가져왔던 박스를 뒤집어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잠바를 덥고 주무시고 가셨어요.

단차가 있어 프리아버시가 좋을것가은 명당자리
B구역 명당자리

명당자리로는 B36~44 사이트가 앞쪽으로 단차가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이트보다 높아 프라이버시가 잘 지켜질 것 같았고 앞으로 보면 지붕과 멋진 북한산산세가 훤히 보였어요. 모든 사이트가 화장실과 주방이 있으니 딱히 시설물과 가까이 있는 것보단 뷰가 좋은 곳이 최고지요.

C구역 하우스형 20m 2

C구역 하우스형 데크위에서 노는 아이들
C구역 하우스형

애증의 제가 묶었던 C구역! 가격은 70,000원으로 5,000 원적지만 B구역이 좋아요! 집모양이지만 두꺼운 방수천입니다. 방음이 일반 텐트랑 거의 비슷하지요. 저희가 금요일 퇴근하고 갔던 터라 8시 반쯤 도착했어요. 지인과 오랜만에 만나기도 했고 이것저것 요리할 것을 챙기느라 엄청 떠들었는데 옆에 계신 분이 너무 불편했나 봐요. 미안하지만 조금 조용해달라고 ㅎㅎ 말해주기 전까지 이렇게 방음이 안되는지 몰라서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쳤네요. 정말 밖에 나가서 들어보니 이야기하는 게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들려요 ㅎㅎ

수도시설이 전혀 없이 수납만가능한 c구역 가구들
실내 가구

시설은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두 개뿐이에요. 쿡탑 커피포트 없고요. 실내 테이블도 없습니다. 그저 수납할 공간일 뿐이에요. 반드시 버너와 코펠을 챙겨야 합니다. 또 마찬가지로 이부자리 없습니다. 텐트 빼고 다 챙기셔야 해요.

LED등과 옆 co2감지 센서케리어 에어컨보일러 조절기
led등. 에어컨, 보일러

하지만 보일러는 짱짱했어요. 하지만 외풍은 심하다는 것! 바닥은 절절 끓지만 코는 시린 시골집 같은 기분이었어요. 에어컨이 있으니 여름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드키를 이용하여 문을 열 수 있는데 단점이 아이들이 자꾸 까먹고 그냥 나가요. 저와 같은 고민이 있다면 낮에 아이들이 들락거릴 때는 도어락 건전지를 하나를 거꾸로 돌려놔서 열어두고 밤에 잘 때는 건전지를 제대로 끼워 안전하게 주무시는 걸 강추드립니다.

외부는 주로 요리를 하니 콘센트가 있고 데크와 테이블과 파라솔이 있습니다. 저희는 저녁에 요리할때 외부등이 있어 어둡지는 않았는데 파라솔 때문에 그늘져서 뽑아놨답니다.

홀로 떨어져 있는 C구역의 명당자리
C구역 명당자리

명당자리는 C60, 61입니다.방음이 취약한 곳에서 두 사이트만 따로 나와있어 독립적이고 화장실과도 많이 멀지 않아요. 또 두 사이트 간에 단차가 있어오 들어가는 길도 서로 공유하지 않게 해 놓아 프라이버시 침해될 염려가 전혀 없는 곳입니다.

산막텐트형

산막텐트 구역 전경아직 입실하지 않은 산막텐트 안쪽을 찍은 모습 온수매트가 있어요.
산막텐트형

의외로 좋아 보였던 곳 산막텐트형입니다.

가격은 54000원으로 위 2가지 형태보다 많이 저렴하죠! 집모양 텐트로 되어있는데 아직 예약자가 안온 산막을 살짝 들어가 보니 바닥은 정말 평평하고 에어매트 위에 온수 매트가 깔려 있어요. 구조가 나무로 되어 있어 돌풍이 불어도 바람에 날아갈 염려도 없어 보이고 LED등이 있어 실내 랜턴도 안 들고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전실에 있던 선풍기전실에 있던 아이스박스
선풍기와 아이스박스

 

에어컨까지는 아니지만 선풍기가 있고 냉장고는 아니지만 아이스 박스도 있네요.(얼음은 안 들어있다고 하네요)

적당한 크기의 데크와 테이블과 파라솔세트
산막텐트 외부

외부는 데크와 테이블이 있어 야외에서 고기구워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산막 텐트 앞쪽 잔디 밭과 높은곳에서 보는 야영장전경과 북한산
잔디밭에서 보이는 북한산과 특화야영장 전경

또 산막텐트의 장점은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점이에요.(그만큼 짐을 옮기긴 힘들겠지만) 전망이 아주 좋아요. 텐트 앞쪽으로 잔디가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보기 좋고 놀이터랑도 가깝네요.

시설이 다 똑같아서 명당이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몰랐는데 안쪽으로 D69,70 사이트가 따로 있네요. 아무래도 이런 자리가 좋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사기막 야영장 시설물 정보

사기막야영장 시설물 안내표
시설물 배치도

신생 서울과 가까운 야영장이다 보니 시설물은 월등합니다. 모두 새것이라 깔끔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요. 시설물을 하나하나 적어보며 안내할게요

주차장

특화야영장쪽 주차장일반야영장쪽 주차장
주차장

배치도상 왼쪽 끝에 차량 차단기가 있고 관리소에서 친환경차량인지 확인하고 차량은 들어올 수 있어요. 야영장 앞쪽으로 1개 특화야영장쪽 주차장2개가 있어요. 주차장도 넓은데 친환경 차량만 들어올수 있다 보니 주차공간은 매우 여유롭습니다.

전기충전소도 많아 좋았습니다.

종합안내소

입퇴실 신청과 대여물품을 관리하는 안내센터
종합안내소

주차를 하고 바로 안내센터에 들려서 입실을 신고해야 해요. 야영장과 특화야영장 중앙에 있고 이곳에서 전기그릴대여 추가 차량 주차장이용등록(1 사이트당 차량 1대 가능하고 추가 시 비용이 들어요), 인원체크, 다회용기대여를 하고 특화야영장에 경우 도어락 카드를 주어요. 

놀이터

놀고있는 쿠앙이쿠웅이놀이터 시설물
조합놀이대
놀이터

사기막 야영장 아쉬운 점이 놀거리가 너무 없다는 점이에요. 멀리 물가는 있는데 내려갈 수 없는 데 있고요. 그래도 특화야영장 쪽으로 놀이터가 크게 있답니다. 유아부터 큰아이까지 골고루 있어요. 모래로 되어있어 모래놀이하기도 좋아요.

가장 위쪽인 산막텐트 쪽에 있기 때문에 일반야영장 이용객들에겐 멀 것 같네요.

화장실 

개수대와 화장실 건물
화장실건물
깔끔한 세면대깨끗한 화장실
화장실

 

화장실도 매우 잘 관리돼있어요. 밤엔 약간 작은 벌레가 있지만 캠핑장중 가장 벌레를 덜 본 야영장이었어요. 온수도 나와서 아이들 세수시키기 좋았어요.

개수대

넓찍하고 깔끔한 개수대 수세미와 퐁퐁이 구비되어있음음식물 처리기계
개수대

개수대에는 퐁퐁과 수세미가 구비되어 있어요. 저는 원래 들고 다녀서 저희 걸 썼지만 일반펜션 생각하고 놓치고 오신 분들에 겐 너무 좋지요. 온수도 잘 나와서 기름진 프라이팬을 닦기도 좋았어요.

옆으로 음식물처리기가 있어요. 뚜껑을 열고 짠기를 뺀 음식물을 넣으면 되는데 교반봉이 돌아가며 미생물들과 섞어주었어요. 뚜껑이 열릴 땐 약간 냄새가 나지만 닫으면 전혀 안 나서 너무 쾌적했습니다.

샤워실

안내센터 안쪽에 있는 샤워실유리칸막이로되어있음코인샤워시설
샤워실

샤워실은 안내센터 옆쪽 그릴을 대여하는 곳 옆에 있어요. 안내표에 안 적혀 있어서 잘 못 찾으시더라고요. 유리칸막이로 되어있고 500원 동전 2개를 넣으면 6분 시간이 끝나기 전 500원을 더 넣으면 3분씩 추가됩니다.

분리수거장

분리수거장

정말 분리수거장 너무 깔끔한 것 아닙니까. 일반 타 야영장에 경우 분리수거장이 있더라고 비닐류나 스티로폼같은 애매한 재활용품은 수거를 안해 집에 들고오는경우가 많았는데 유리, 비닐, 플라스틱, 종이, 캔, 스트로폼 모두 재활용가능하고 관리를 너무 깔끔하게 하셔서 야영장이 만원인데도 재활용품이 넘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너무 관리가 잘된 분리수거장이에요.

 

사기막 야영장은 기존 다른 야영장의 장점을 잘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져 쾌적하고 깔끔한 야영장인 것 같아요. 서울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있다 보니 주말이 멀지 않은 곳에 리프래쉬 하기 좋아요. 다만 친환경이라는 이름으로  내연기관 차량은 출입 자체가 안 된다 보니 짐이 많을 수밖에 없는 캠핑장으로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무인 매점같은게 꼭 들어왔습 좋겠습니다.)환경에 관심이 많고 서울로 출근하는 루나 군이 있는 저는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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