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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 남자 친구에서 인생의 동반자로 서로를 맞이하게 되는 결혼을 준비하며 서로의 재산을 공개하는 시점이 오게 되죠. 하지만 돈문제는 서로에게 예민한 문제인 만큼 재산을 공개하며 싸우는 일이 빈번합니다. 오늘은 결혼 전 재산 공개와 지켜야 할 주의사항에 대하여 만화와 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결혼 전 재산공개해야 하나?
요즘 많은 부부들이 맞벌이를 하는 만큼 재산을 공개를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주위에 맞벌이를 하는 부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꽤 많은 사람이 재산공개를 안 하고 생활비를 반반 부담하여 각자 자신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건 결혼 당사자 각자의 경제관이 다르기에 누가 옳다 그라다 할 수 없어요. 중요한 건 "상대의 의견을 듣고 맞춰가며 둘만의 규칙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산공개 시 장점
저희 부부 역시 결혼 전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재산을 공개했어요. 둘 다 직장을 다니고 있고 각자 모아둔 돈이 있었지만 따로 관리하지 않는건 둘의 재산을 합쳐야지 자산을 쉽게 굴릴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직장다닌지 4년차인 사회초년생인 저와 회사를 다니며 자취하게되어 주기적으로 월새를 내야하는 루나군이 모은돈은 어딘가에 투자하기에는 작은 금액이였지만 그 둘을 합치면 작은 아파트를 약간의 대출을 받아 매매할 수 있는 돈이었어요. 둘다 고정자산의 비율이 커 집을 사는데 까지 1년의 시간이 흘러야 했지만 지금 현재의 안정을 갖게 해준건 서로의 재산을 공개하고 합쳐 관리하였기 때문입니다.
또 재산공개로 좋은 점은 연애할 때 보이지 않았던 경제관념을 알 수 있다는 점이에요. 모아둔 자산의 형태로 안정적인걸 좋아하는지,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수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알수 있고 특별한 이유 없이 소득에 비해 모아 둔 돈이 적다면 결혼 전 경제관념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자본주의 시대에 경제관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꼭 확인하고 결혼하는 걸 추천합니다.
비상금을 마련하고 공개해야 할까??
결혼 전에 많이 들었던 조언 중 "비상금을 마련해두고 재산을 공개해라"라는 말이 있었어요. "결혼 후에는 처가에 쓰는 돈은 아까워한다" 라던가. "부부싸움했을 때 친정 말고 호텔로 피신해한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들었지요. 그리고 대망의 재산공개의 날 저의 선택은?? 100% 투명한 공개였습니다. 완벽히 속일 자신 없으면 속이지 말라 라는 저의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부부 관계에서 가장 무서운 건 "신뢰"가 깨지는 것이에요. 바람을 피운 걸 알게 됐을 때 상처를 받게 되는 건 "상대가 날 사랑하지 않아"가 아닌"믿었던 상대가 나의 신뢰를 저버렸어"이기때문이에요. 돈문제로 인한 갈등은 쉽게 해결하기 힘드니 처음부터 재산을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산공개 시 주의할 점
첫 번째로는 서로의 재산에 실망하는 티를 내지 않기입니다.
사실 결혼 전에 많이 모아돈 돈 없지 않나요?? 결혼 시기가 사회 초년생이라면 더더욱 모아둔 돈이 없을 수밖에 없어요. 또 부모님이 아프시거나 대학 등록금을 갚아 나가는 등 개인 사정이 있을 수도 있고요. 나에게 작아 보이는 그 돈이 상대에겐 어렵게 모은 의미 있는 돈일 수 있다는 걸 주의하세요.
두 번째로는 수입뿐만 아니라 고정적 지출도 같이 공개하기입니다.
재산 공개 시 고정적 수입이나 월급을 공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 중 누군가 아파서 매달 들어가야 하는 간병비가 있거나, 부채로인한 고정적 지출이 들어가야하는 부분도 같이 공개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좋은 점만 보여주는 건 연애이고 단점과 부정적인 점도 같이 끓어 안고 함께 걷는 것이 결혼이에요. 상대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무언가를 숨기는 건 나중에 신뢰를 깨는 독이 될 수 있어요.
세 번째로 앞으로의 자산 운영에 관한 조율입니다.
결혼을 하는 것만으로도 평균적으로 3000만 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하죠. 또 그걸로 끝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많은 지출과 소비로 다툼이 있을 거예요. 재산을 공유하는 걸로 끝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결혼비용을 쓸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은 이러하고 어떤 걸 우선순위로 두고 지출하겠다를 같이 조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부부의 경우 통장의 잔고가 쌓이는 것보다는 앨범에 사진이 쌓여가는 것을 택했고, 대신 옷이나 물건 같은 물질적인 소비를 줄이는 걸로 결정하였어요. 또 둘 다 부동자산이 많았었는데 언제 생길지 모르는 큰 지출을 위해 부동자산: 유동자산의 비율을 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결혼 전 재산공개에 대해 적어 보았는데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상대의 입장에서 나에 대한 행동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배려해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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