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아이들은 왜 좁은 곳을 좋아할까요? 쿠앙이 쿠웅이가 집콕 생활을 하며 하루가 멀다하고 이불장에 이불이 엉망이 되었어요. 어질러진 이불을 정리하며 저희 집에 얼마나 손님이 오나 우리는 얼만큼 이불을 쓰나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이불을 거의 쓰지 않더라고요. 많은 이불을 처분하고 인테리어로는 꽝이지만 장롱 위쪽으로 이불을 올려놓으며 그 자리를 아이들에게 양보합니다. 엄마에게 얼마나 많은 비밀을 만들려고 장롱 속으로 작은 스탠드를 가져가서 문을 닫아버립니다. 까르르 웃는 소리가 문틈으로 세어 나옵니다. 아이들은 문만 달려 있으면 아지트를 만들어 버립니다.^^ ggommilu.tistory.com/18 [그림일기] 생일 축하해 엄마 (딸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며칠 전 제 생일이었어요. 작년 저의 생일에..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는 여자들도 있을까요? TV에서 비추는 너무나도 예쁜 결혼식 장면~ 그 속에 내가 주인공이 된다니! 짠순이인 저도 가지고 있는 모든 걸 풀어 세상에서 가장 예쁜 결혼식을 만들고 싶어 집니다. 그때 제가 제일 많이 했던 말이 "평생 한번뿐인 결혼인데" 라는 말이었어요. 예비 신부의 최애 치트키 이죠~ 다행히도 루나군은 굉장히 이성적인 남자라 대부분을 커트했어요. 그래도 한 가지 들어준 건 웨딩드레스를 구매한 것 이에요. 대신 스튜디오를 포기했지만요. 사실 생각보다 드레스를 꺼내보지 않지만 결혼하고 보니 살이 쪄서 다시 입어 볼일이 없지만 ㅜㅠ 이상하게 드레스를 보고 있으면 데이트를 하고 헤어지는 발걸음이 너무 아쉬워서 더 같이 있고 싶고 같은걸 꿈꾸고 싶은 그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입니..
목공소를 통해 목재를 재단하셨다면 이제 조립을 하셔야겠지요. 무작정 드릴로 나사를 박으면 나무결이 있어 쪼개질수있어요 저와 함께 목재를 조립하는 방법을 보시고 천천히 따라오면 멋진 원목책장을 얻으실수 있을거예요 ggommilu.tistory.com/21 [셀프인테리어] 원목 책장 만들기 1 (DIY 목재 종류) '원목이 주는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 '아이들 가구라면 좋은 소재로 만들어진 가구를 쓰고 싶으신 분!!' '좁은 방 딱 맞는 가구를 만들고 싶으신 분!!' 그거 아세요~ 우리가 구매하는 대부분의 ( ggommilu.tistory.com 저번 포스팅으로 주문한 목재가 예쁘게 잘려서 왔어요. 큰 골격을 담당하는 목재 재단은 이렇게 하였어요. 나머지 12개의 목재는 책이 뒤로 넘어가지 않게끔 뒤쪽에 ..
'원목이 주는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 '아이들 가구라면 좋은 소재로 만들어진 가구를 쓰고 싶으신 분!!' 좁은 방 딱 맞는 가구를 만들고 싶으신 분!!' 그거 아세요~ 우리가 구매하는 대부분의 (저렴한) 가구는 사실 집성목이 아니라 PB에나 MDF에 무늬목을 입힌 거예요. 무엇이 좋다 나쁘다를 가릴 순 없지만 저는 이왕이면 원목이 아니더라도(원목은 너무 비싸요ㅜㅠ) 집성목으로 된 가구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소재가 좋아지면 역시나 비싸지는 건 어쩔 수 없죠. 그래서 저는 간단한 건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오늘은 셀프 인테리어의 꽃 목공의 세계로 안내할게요^^ 우리 쿠앙이 쿠웅이 고모네 사촌 오빠가 2명 있어요. 저도 엄마 욕심으로 아이들 동화책을 많이 샀는데 형님이 이제 연령이 안 맞아 안 읽는 ..
아빠는 무뚝뚝한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였어요. ' 밥 먹자 자자~'라는 말 조차 잘 안 하셨어요. 그래서 대부분 엄마와 상의하며 결혼 준비하였어요. 그러다 사촌언니 결혼식에 루나군을 데러 갔을 때 아빠 마음속에 준비도 없이 친척들에게 공인된 사이로 만들자 섭섭함이 팡 터져 나왔어요. "이건 반칙이다!!" 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 오히려 말수가 적으신 분이라 더 강렬했던 것 같아요. 아빠 나름대로는 아직 아이 같기만 한 딸을 시집보내는 것이 너무나 아쉽고 섭섭한 기분이셨던 것 같아요. 아빠는 표현을 잘 못할 뿐 감정이 무딘 사람이 아닌데 말이에요. 딸바보라 금방 풀어지셨지만 다시 생각해도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딸 결혼에 대해 우리 부모님 세대가 갖는 생각은 우리와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교통도 통신도..
며칠 전 제 생일이었어요. 작년 저의 생일에 주말이라 맛있는데서 외식을 할까? 잠깐 경치 좋은데 놀러 갈까? 고민을 하는 저와는 달리 전날 야근을 한 루나군은 늦~~~~ 게 일어나서 (별명이 잠만보) 아무 계획도 없고~ 심지어 제 나이도 모르고 초를 2살이나 많게 사 와서 결국 화가 단단히 나서 루나군과 싸우고 말았어요. 이번에도 전날 루나군이 새벽 5시쯤 들어오기도 했고 코로나 시대에 뭔 외식이냐. 라고 생각하며 잠들었는데 웬걸 일어나 보니 루나군과 쿠앙이가 꽃다발과 케이크 저녁에 먹을 스테이크 고기를 사 왔지 뭐예요. 루나군이 로맨틱하지 못한 남자라기보단 인생 최대의 적인 '잠'을 조절하지 못하는 남자거든요~ 그런 단점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쿠앙이가 보완해준 거지요(딸바보 미루~) "내가 일어나자마자 ..
결혼을 준비하는 동안 루나군이 이직을 하게 되었어요. 원래도 루나군이 야근도 많고 제가 다니던 회사 근처는 너무나도 집값이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비쌌기에 루나군 회사 근처에 10평대 아파트 신혼집으로 점찍어 놓았는데. 이직하게 된 회사가 루나군 본가와 가깝고 제가 다니는 회사는 출근길은 조금 길어지지만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는 지하철이 있었어요. 또 어머님 아버님은 새로운 인생 2막으로 고향땅에 귀농 준비 중이셨어요. 아마도 같이 지내더라도 1년 정도 그마저도 주말에는 귀농 준비로 내려가시기에 어머님께서 짧게나마 같이 살아보자 하셨어요. 친구들도 부모님도 모두 말렸어요. 근데 전 왜인지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내가 좋아하는 남자의 근본인 부모님이 나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
저는 그리 여유롭지 않은 집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적 4 식구가 18평 정도 되는 집에서 살았는데 그나마도 거실에 보일러가 안 돌아가는 집이었습니다. 나만의 공간을 가져보지 못해서인지 저는 유독 공간에 욕심이 많았어요. 박스로 집을 만든다던지 장롱 안에 들어가 혼자 공상하는 걸 좋아했어요. 조경학을 공부하고 회사에 다니다 보니 조그마한 정원이 있는 나의 집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그 꿈은 너무 막연했어요. 그 시절 저는 사회 초년생으로 1년을 열심히 모아야 겨우 1000만 원을 모았어요. 현실감 없는 집값을 보며 집이라는 주제의 이야기가 나오면 습관적으로 언젠간 이라고 말을 덧붙였였고 장난스럽게 농담 인척을 했어요. 사실 포기를 했던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루나군은 참 재미없는 사람이에..
집에 들어가면 답답하지 않으세요? 내가 주인이 아니라 짐이 주인 같은 느낌 들지 않나요? 틈틈이 첫애를 키우는 동안 페인트도 칠하고 조명을 새로 달았지만 사실 저는 제 공간이 그다지 예쁘다고 느끼지 못했어요. 언젠간 작업 과정을 블로그에 올려 파워 블로거가 될 거야(3년 전쯤)라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실행에 옮길 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삶이 그렇게 저를 기다려 주지 않지요. 둘째가 덜컥 생깁니다. 또다시 임신과 출산을 하면 또 작업을 못할 텐데 그러면 또 인테리어가 유행이 있는지라 지금까지 해온 게 나중엔 촌스럽게 생각될 텐데 하며 아까워서라도 이제까지 한 것만 올려야지 하며 블로그에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근데.. 혹시... 제가…. 살림 엄청 못한다고 말했었나요?? ^^;;; 정리가 안된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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